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2일차 경기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선수들. 왼쪽부터 성유현, 서은수, 김향기, 윤도희, 박우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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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 4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7년 연속 국가대표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2일차 경기에서 남자 M-87kg 박우혁(삼성에스원)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출전권과 7년 연속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박우혁은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M-80kg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 M-80k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기량을 보여왔다.

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일차 경기에서, 남자 M-87kg 체급 승자조 결승에 출전한 박우혁은 김우진(경희대)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2-1(4-3, 8-9, 5-4)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박우혁은 “10년 연속 국가대표를 목표한다.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도전자 입장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남자 M-68kg 체급에서는 성유현(용인대) 선수가 승자조에서 올라온 진호준(수원시청) 선수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 끝에 세계선수권대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진호준은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스트 이대훈’으로 주목받으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는 아쉽게 패하며 최종 선발되지 못했다. 또한 남자 M-54kg 체급에서는 서은수(성문고등학교) 선수가 남용혁(한국체육대학교)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27-26, 32-34, 26-18)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여자 W-49kg 김향기(서울체고) 선수가 승자조 결승에서 구지현(용인대) 선수를 상대로 2-0(8-2, 17-1)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향기 선수(왼쪽)가 결승에서 안명 공격을 하고 있다.

김향기는 2024년 춘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처음 도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여자 W-73kg 체급에서는 윤도희(삼성에스원태권도단) 선수가 패자부활전을 뚫고 노희승(한국체대) 선수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한편, 이번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회 결과에 따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공=대한태권도협회]

태권박스미디어 편집장, 국기원 연수원 이론 교수, 태권도전문기자회 초대회장, 전 국기원 홍보과장, 전 태권도신문 기자, 전 무신미디어 편집인, 전 태권저널 편집인, 전 태권라인미디어 편집인, [태권도뎐] 저자, [태권도역사와 문화의 이해] 저자, [외길 70년, 현대 태권도의 기틀을 다진, 엄운규] 공동저자, [태권도를 세우고 세계를 호령하다, 김운용] 공동저자, [아프리카에 태권도의 혼을 심다, 김영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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